KT, 젠지를 꺾고 롤드컵 결승 진출! 예상을 뒤엎은 기적의 서사

 E스포츠 팬이라면 누구나 예상했습니다. "젠지가 결승에 갈 것이다."

하지만 KT는 그 모든 예상을 깨부쉈습니다. 젠지를 상대로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창단 이래 처음으로 롤드컵 결승 무대에 올랐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승리가 아닌, 오랜 시간 팬들이 기다려온 KT의 부활을 알리는 순간이었습니다.

비디디를 중심으로 한 완벽한 팀워크

비디디는 냉정한 판단과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로 젠지의 전력을 무너뜨렸고, 비디디를 중심으로 한 퍼펙트 - 커즈 - 덕담 - 피터선수들은 다섯 명이 하나로 움직이는 팀이었습니다. 2025 시즌 초중반 KT의 상황을 보면, 절망 그 자체였지만 현재는 롤드컵 결승이라는 무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롤드컵 무패 행진, 완벽 그 자체의 여정

KT는 롤드컵 3시드로 참가해 스위스 스테이지부터 8강, 4강까지 패배 없이 5승 0패로 결승에 올라왔습니다. 지금까지 롤드컵 결승을 경험한 선수가 단 한 명도 없지만, KT는 경험이 없는 두려움을 열정으로 없애버리는 것 같고, 이번 롤드컵에서 보여준 KT 선수들의 침착함과 집중력은 단순한 실력이 아닌 믿음으로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LCK 시즌에서 잘 보여지지 않았죠. 스스로를 믿었고, 팀을 믿었으며, 그 믿음이 승리로 이어진 것 같습니다.

페이커를 만나고 싶다 비디디의 진심

결승전 상대에 대한 질문을 받은 비디디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페이커가 있는 티원이 올라왔으면 좋겠다.", "페이커는 제게 많은 영감을 준 선수이다."

프로생활을 하면서 비디디는 페이커를 항상 존경해왔습니다. 단순한 경쟁이 아닌, 세대를 잇는 존경의 마음으로 페이커와 같은 프로게이머의 길을 걸어온 사람으로써 느낄 수 있는 감정이 담겨 있었습니다.

7년의 기다림, 이제 남은 건 단 세 번의 넥서스

KT는 2018년 LCK 썸머 우승 이후 단 한 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단 세 번의 넥서스를 부수면, 7년 만에 우승컵을 다시 들어 올리며 창단 첫 롤드컵 우승이라는 역사를 쓸 수 있습니다. 2018년 KT에서 우승했던 스코어 선수는 현재 2025년 KT에서 스코어 감독으로 자리하고 있습니다.

결승전이 시작되는 순간, 수많은 팬들이 함께 울고 웃게 될 것입니다.

대망의 롤드컵 결승전은 11월 9일

11월 9일, KT의 결승전은 그간 수많은 좌절을 견디며 올라온 선수들과 팬들의 이야기입니다. 11월 9일 일요일, KT의 엄청난 도전이 펼쳐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