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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수 "축구인보다 힘센 '장급' 5명 있다" — K-혁신위 향한 폭탄 발언
대한축구협회 개혁 논쟁에 2002 레전드 이천수가 강도 높은 발언을 던졌다. 핵심은 이거다. 회장과 감독이 물러난 것만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는다는 것.
이천수는 대중에게 거의 알려지지 않은 협회 내부 '장급' 실무자 5명을 지목하며, 이들이 조직을 떠나야 진짜 개혁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왜 사람을 바꿔도 소용없다는 걸까. 그가 든 비유와 근거를 정리한다.
"촬영팀이 나가야 채널이 바뀐다"
이천수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에서 협회의 구조적 문제를 짚었다. 그가 든 비유가 핵심을 관통한다.
"내가 나간다고 이 채널이 사라질까? 촬영팀이 나가야 하는 것이다. 사람만 이천수에서 다른 사람으로 바꾸는 것과 다르지 않다. 그렇게 해서는 의미가 없다."
간판(회장·감독·임원)을 바꿔도 실제로 조직을 굴리는 실무진이 그대로면 변화가 없다는 논리다. 자신이나 다른 유명 축구인이 임원으로 들어가도 상황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라고도 했다.
왜 축구인 임원으로는 안 바뀌나
이천수가 지적한 구조는 이렇게 정리된다.
| 구분 | 축구인 임원 | 내부 실무 인력 |
|---|---|---|
| 재직 방식 | 회장·기술위원장 등으로 영입 | 일반 직원으로 입사 |
| 재직 기간 | 대체로 2년 계약 후 교체 | 20~30년 장기 근속 |
| 실질 영향력 | 임기 짧아 방향 안착 어려움 | 노하우·네트워크로 실권 장악 |
이천수는 "축구인들은 임원으로 왔다가 2년 계약이 끝나면 나가고 또 새로운 사람이 온다. 그런데 그 아래 조직은 그대로다. 기존 직원들은 나가지 않고 힘이 굉장히 세다"고 말했다.
새 축구인이 정책을 바꾸려 해도 내부에서 "행정은 원래 이렇게 한다", "지금까지 이렇게 해왔는데 왜 바꾸느냐"고 맞서면 개혁이 막힌다는 것이다. 그는 이를 "20년, 30년 올라온 사람들이 쌓은 노하우와 카르텔"이라고 표현했다.
K-혁신위에 던진 요구
박지성이 위원장으로 있는 K-축구혁신위원회를 향해서도 분명한 역할을 요구했다. 지금처럼 위에 있는 임원들만 부르지 말고, 실제 업무를 담당한 실무자들도 모두 불러야 한다는 것이다.
"혁신위원회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명확해야 한다. 그동안 문제에 관여했던 사람들을 끌어내야 한다. 실무를 담당했던 사람들은 따로 있는데 위에 있는 임원들만 부르고 있다."
이천수는 감독 선임 과정에서 이임생 전 이사에게 행정 절차와 대응 방식을 조언한 내부 인력이 있었을 가능성도 제기했다. 이황재 해설위원이 "옆에서 조언한 사람이 분명히 있었을 것"이라고 하자, 이천수는 "그 사람들을 찾아내야 한다"고 맞장구쳤다.
지목한 '5명', 실명은 묵음 처리됐다
이천수는 협회 내부에 숨은 핵심 인물 5명을 언급했다. "다 부를 수는 없어도 적어도 5명은 나와야 한다. 내 머릿속에는 그 5명이 있다"는 것이다.
직책을 묻는 질문에는 "장급", "축구인보다 더 센 사람들"이라고 답했다. 이후 실명을 거론했지만 영상에서는 묵음 처리됐다.
여기서 분명히 해둘 점이 있다. 실명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가 지목한 5명이 누구인지, 실제로 어떤 의사결정에 관여했는지는 현재로선 확인할 수 없다. 이 발언은 이천수 개인의 주장이며, 구체적 사실로 입증된 내용이 아니다.
이천수 주장 한눈에 보기
| 쟁점 | 이천수의 주장 |
|---|---|
| 개혁 방식 | 회장·감독 교체만으론 부족, 실무진 인적 쇄신 필요 |
| 핵심 대상 | '장급' 실무자 5명 (실명 비공개) |
| 혁신위 역할 | 임원뿐 아니라 실무자까지 청문회에 소환 |
| 근본 문제 | 장기 근속 인력의 노하우·카르텔 |
자주 묻는 질문
이천수가 말한 '5명'은 누구인가?
공개되지 않았다. 이천수는 실명을 거론했지만 영상에서 묵음 처리됐고, 직책만 "장급"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이들이 누구이고 어떤 의사결정에 관여했는지는 현재 확인할 수 없으며, 이천수 개인의 주장에 해당한다.
왜 임원을 바꿔도 개혁이 안 된다고 보나?
이천수는 임원(회장·기술위원장 등)은 2년 계약으로 교체되지만, 실무 인력은 20~30년 장기 근속하며 실권을 쥔다고 봤다. 새 방향을 세워도 "원래 이렇게 한다"는 내부 관성에 막힌다는 것이다. 간판만 바꾸는 것으로는 조직이 안 바뀐다는 논리다.
K-축구혁신위원회는 실무자를 부를 수 있나?
혁신위와 국회 청문회의 소환 범위는 별개 사안이다. 이천수는 임원뿐 아니라 실무자도 불러야 한다고 요구했지만, 실제 누구를 조사·소환할지는 혁신위와 국회의 권한과 절차에 달려 있다.
정리
이천수의 주장은 개혁 대상을 '보이는 인물'에서 '보이지 않는 실무진'으로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촬영팀 비유처럼, 간판만 갈아서는 조직이 바뀌지 않는다는 문제 제기다.
다만 지목된 5명이 실명 비공개인 만큼, 이 주장이 구체적 검증으로 이어질지는 청문회 등 이후 절차에서 확인될 사안이다.
여러분은 어떻게 보시나요? 대한축구협회 개혁, 수뇌부 교체로 충분할까요 아니면 이천수 말처럼 외부 인력을 들여 실무진까지 새 판을 짜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