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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3승 1패 출발] KT-T1-젠지 승리, 한화생명은 AL에 발목... BLG 충격패
LCK, 3승 1패로 스위스 스테이지 첫날 마감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스위스 스테이지 첫날, LCK 네 팀 중 세 팀이 승전보를 울렸다.
15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스마트 e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스위스 1라운드 경기에서 KT 롤스터, T1, 젠지가 승리했고, 한화생명만 아쉽게 패배했다.
스위스 스테이지는 3승 시 8강으로 진출하며, 3패 시 탈락하는 방식이며, 총 16개의 팀이 스위스 스테이지에 참여하여, 3승을 한 8개팀이 8강으로 직행하며, 3패를 하게 된 8개의 팀은 탈락하게 된다.
KT, 극적인 역전승으로 불안한 출발 털어내
KT 롤스터는 유럽 대표 MKOI 상대로 불안한 초반을 딛고 역전승을 거뒀다. 초반 덕담의 케이틀린이 연속으로 데스하며 불리하게 출발했지만, 케이틀린을 키워주는 KT의 운영과 함께 아타칸 교전에서의 비디디의 미친 활약으로 케이틀린까지 살아나게 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고 그 흐름을 승리로 이어지게 만들었다.
T1-젠지, 무난한 완승으로 기분 좋은 출발
T1은 북미의 플라이퀘스트를 상대로 초반부터 격차를 벌리며 완벽한 게임을 선보였다. 초반부터 경기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으며, 그 중심에는 케리아의 바드가 있었다. 케리아는 작년 롤드컵 우승 스킨으로 바드를 선택했고, 스킨의 주인답게 그 위상을 보여줬으나 남아있는 롤드컵 경기에서 다시 볼 수 있을지 의문이다. 상대팀이 바드는 필벤하지 않을까?
젠지 역시 PSG 탈론을 상대로 모든 라인 압도적인 체급차이를 보여주며, 게임에 승리했다. 젠지는 게임 내내 불안한 순간이 단 한순간도 보이지 않았으며, 모든 라인이 최정상급 컨디션을 보여주며 스위스 스테이지 1라운드 27분대로 가장 빠르게 상대 넥서스를 파괴했다.
한화생명, LPL 2시드인 AL에 역전패
유일한 LCK 패배팀은 한화생명이였다. 초반에는 글로벌 골드 우위를 잡으며 흐름을 한화생명이 주도했지만, AL의 한타력이 너무 훌륭했다. AL 타잔과 카엘이 만들어내는 각은 굉장히 위협적이었고 이러한 위협은 바이퍼가 캐리할 수 있는 판을 모두 부숴버렸다. 바이퍼는 이날 카이사로 보여줄 수 있는 모든 플레이를 보여줬으나 아쉽게 패배했다.
LPL의 악몽, BLG 충격패
이날 최대 이변은 BLG이다. BLG는 LPL의 1시드이자 우승 후보로 꼽히는 팀이다. LPL의 1시드라고 함은 정말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도 최소 롤드컵 4강이상은 무난하게 갈 수 있는 실력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러나 북미 3시드인 100 씨브스에게 처참하게 패배하고 말았다.
BLG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점차 빼앗기며, 빈의 치명적인 실수까지 나와버려 게임을 회복할 수 없는 수준까지 처참히 무너지며 넥서스를 내주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