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그오브레전드 관련 기사를 씁니다.
'패패승승승' 젠지, 한화생명 상대로 역스윕으로 2025 MSI 1시드 합류

정규시즌 1위로 마무리한 젠지가 Road to MSI에서 한화생명을 패패승승승 3:2로 역스윕에 성공하며, MSI 1시드와 E스포츠 월드컵에 합류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패배한 한화생명은 로드 투 MSI 최종전을 15일에 치른다.
시작부터 치열한 접전

1세트부터 양 팀은 50분 가까이 초접전을 펼치는 경기가 진행됐다. 게임 내내 젠지와 한화생명은 팬들의 손에 땀을 지게 만드는 초접전 승부가 계속 이어지며,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지 않았다. 46분경 본진이 밀려 있던 한화생명이 인원분배를 하여 장로를 먹는데 성공하며, 그대로 장로의 힘을 이용해 1세트 승리를 한화생명이 가져간다.
2세트에서 젠지는 1세트에서 보여준 전투력에 비해 손쉽게 무너지고 만다. 경기가 시작하자마자 젠지는 한화생명 정글쪽에서 게임 설계를 하고 있는 도중 한화생명이 이를 와드로 보고 있었기에 게임 초반부터 젠지는 사고가 터져 버렸다.
이제는 젠지 턴, '승승승'

3세트부터 젠지가 달라졌다. 쵸비를 앞세워 기인 캐니언 룰러 듀로가 한타 때마다 팀이 보여줄 수 있는 한타를 매 번 보여줬다. 맵을 넓게 활용하면서 캐니언이 한타 시동을 걸기 시작하면, 젠지 선수들은 캐니언에 호응하듯 무섭게 상대를 잡아먹었다.
게임의 흐름과 판도를 바꿔버린 쵸비는 이번 시리즈에서 POM을 수상했다. 5세트동안 쵸비는 할 수 있는 모든 플레이들을 보여줬다. 1세트, 2세트의 결과는 졌지만 패배한 세트 안에서도 전혀 흔들림 없는 모습을 보여주며, 게임을 이끌어 갔다.
LCK 첫번째 MSI 합류, 젠지
젠지가 LCK 첫번째 팀으로 MSI 1시드에 합류하며, 캐나다로 떠난다. LCK 정규시즌 아직 패배하지 않았다. Road to MSI에서도 한화생명을 잡고, 제일 먼저 MSI에 합류했다. 과연 누가 어떤 팀이 MSI에서 젠지를 잡을 수 있을지 궁금하다.